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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고용 관행이 강한 일본에서 조기 퇴직을 실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는 지난해 상장사가 57곳이 조기 퇴직이나 희망퇴직 계획을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6곳 늘어난 것으로 퇴직 모집 인원도 3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컨설팅 업체 파솔종합연구소는 "버블 붕괴기엔 기업들이 실적이 악화에 따라 인원을 감축했지만, 최근엔 실적 악화 전에도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실제로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국내외 직원의 약 5%인 천 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르네사스는 앞서 역대 최고인 2,190억 엔 (약 2조1,29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2023년에도 감원을 단행해 329명이 퇴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 전기전자 업체 코니카미놀타도 직전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5년 만의 흑자를 냈지만, 이번 달까지 약 2,400명을 감원할 계획입니다.
대형 보험사인 제일생명도 올해 1월 1천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모집했고, 후지쓰는 지난해 간부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200억 엔 (약 1,944억 원)의 비용을 회계 처리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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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보다 16곳 늘어난 것으로 퇴직 모집 인원도 3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컨설팅 업체 파솔종합연구소는 "버블 붕괴기엔 기업들이 실적이 악화에 따라 인원을 감축했지만, 최근엔 실적 악화 전에도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실제로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국내외 직원의 약 5%인 천 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르네사스는 앞서 역대 최고인 2,190억 엔 (약 2조1,29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2023년에도 감원을 단행해 329명이 퇴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 전기전자 업체 코니카미놀타도 직전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5년 만의 흑자를 냈지만, 이번 달까지 약 2,400명을 감원할 계획입니다.
대형 보험사인 제일생명도 올해 1월 1천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모집했고, 후지쓰는 지난해 간부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200억 엔 (약 1,944억 원)의 비용을 회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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