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할 준비 돼...미국과 관계 지속 믿어"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할 준비 돼...미국과 관계 지속 믿어"

2025.03.03.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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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28일 워싱턴에서 만나 설전을 벌였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만 다른 방식으로 대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조를 중단한다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만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것으로 믿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어려움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과의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이 거친 설전을 벌이면서 협정 체결이 무산됐습니다.

그 뒤 현지 시간 1일 영국에 도착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났으며 이튿날에는 런던에서 열린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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