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국과 관계 지속될 것으로 생각"
"우크라이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미국 지원에 의존"
사임 요구 일축…"재선 출마 막기 어려울 것"
"우크라이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미국 지원에 의존"
사임 요구 일축…"재선 출마 막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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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광물협정에도 서명하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요 인사들이 자신의 사임을 요구한 데 대해선 쉽지 않을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도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에 의지하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또 광물협정에 관한 입장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도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몇 가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죠.]
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이 자신의 사임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을 바꾸려면 대선을 실시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출마도 막아야 하는데, 그게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더 어려울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설전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하려면 솔직한 대화도 필요지만, 형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구입 비용으로 16억 파운드, 우리 돈 2조 9천억여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영국과 공동 제안이라며 해전과 공중전을 한 달간 멈추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 제안을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동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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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광물협정에도 서명하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요 인사들이 자신의 사임을 요구한 데 대해선 쉽지 않을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도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에 의지하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또 광물협정에 관한 입장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도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몇 가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죠.]
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이 자신의 사임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을 바꾸려면 대선을 실시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출마도 막아야 하는데, 그게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더 어려울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설전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하려면 솔직한 대화도 필요지만, 형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구입 비용으로 16억 파운드, 우리 돈 2조 9천억여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영국과 공동 제안이라며 해전과 공중전을 한 달간 멈추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 제안을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동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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