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전 보좌관 "트럼프, 푸틴에 놀아나"...트럼프 "맥매스터는 패배자"

맥매스터 전 보좌관 "트럼프, 푸틴에 놀아나"...트럼프 "맥매스터는 패배자"

2025.03.03.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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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데 대해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환호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현지 시간 2일 미국 CBS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에 모든 압박이 가해지고 있고 푸틴에게는 아무 압박도 없다며, 푸틴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피해의식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푸틴의 수법에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맥매스터는 약하고 정말로 무능한 패배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은 푸틴이 아니라 성범죄를 저지르는 이민자 폭력배, 마약왕, 미국에 입국하는 정신병자들에 대해 더 걱정해서 미국이 유럽처럼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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