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미·우크라 회담 파국에 "미 관여·G7 결속" 거듭 강조

이시바, 미·우크라 회담 파국에 "미 관여·G7 결속" 거듭 강조

2025.03.03.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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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의 관여와 주요 7개국, G7의 결속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난달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이 어느 한쪽에 서는 일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어디까지 부담해야 할지, 그리고 우크라이나 측이 상응하는 것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화를 가져올 것인지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호소가 충분히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일본이 G7 전체의 결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에는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의외의 전개로 상당히 감정적인 대화였다면서, 외교는 감정을 부딪히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배려와 인내가 뒷받침되는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국제사회 분열을 초래하지 않도록 G7 결속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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