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 도심에서 차량 돌진...1명 사망·여러 명 부상

독일 남서부 만하임 도심에서 현지 시간 3일 낮 12시 15분쯤 차량 한 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정확한 부상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일간 빌트는 2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시내 곳곳의 보안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자세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카니발 축제 기간을 맞아 시내 중심가에 차려진 마켓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만하임은 인구 32만여 명의 대학 도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