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광물협정 끝난 것 아냐...지원 중단 논의 안 돼"

트럼프 "광물협정 끝난 것 아냐...지원 중단 논의 안 돼"

2025.03.04.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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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정상회담 파국으로 불발됐던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체결에 다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TSMC의 대미 반도체 투자 발표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이 끝장 났는지 질문에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고려하는지 묻자 그것에 대해선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고성으로 언쟁을 벌인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가 미국에 더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항상 그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갈등에도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오래 남아있지 못할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또 그 사람의 말을 사람들이 그리 오래 들어주진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 모두 합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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