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 오늘 오후 3시 개막…10일까지 엿새간 진행
전인대, 내일 오전 10시 개막…11일 폐막 예상
미국과 관세전쟁에도 5% 안팎 성장 목표 제시 전망
전인대, 내일 오전 10시 개막…11일 폐막 예상
미국과 관세전쟁에도 5% 안팎 성장 목표 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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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연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개막식을 겨냥해 '10+10%' 관세를 때리는 미국 트럼프 2기에 맞서 중국도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양회'는 두 가지 회의를 뜻한다고 하는데, 주요 일정 어떻게 됩니까?
[기자]
양회의 문을 여는 건 국정 자문기구 성격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입니다.
현지 시각 오늘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고, 오는 10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중요한 건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인데요.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례상 내일 오전에 개막해 정협 폐막 다음 날인 11일까지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 열리는 이번 양회, 어떤 의제를 주목해야 할까요?
[기자]
양회 기간 미국과 관세전쟁에 어떤 작전 계획을 짤지가 관전 포인트인데요.
일단, 정부 업무보고에선 올해도 지난해처럼 5% 안팎 경제성장목표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부양책으론 재정적자율을 4%로 끌어올리거나, 최대 900조 원에 달하는 특별국채 발행 등이 예상됩니다.
AI와 로봇, 전기차 등 첨단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섭니다.
양회를 코앞에 두고 중국의 산업·기술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장을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 '반 트럼프', '반 보호무역' 외교 기조를 밝히며 국제사회 여론전도 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양회 개막식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10+10%' 관세에 대해 중국이 오늘 반격을 공언했다고요?
[기자]
중국시간으론 정협과 정인대가 열리는 4일과 5일 사이를 겨냥했다고 볼 수 있겠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10+10% 관세에 맞서 중국 상무부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반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반격 카드가 무엇인지는 밤사이 10% 추가 관세가 발효된 직후에 공개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조속한 대화를 바란다고 덧붙인 만큼 지난달처럼 수위를 조절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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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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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개막식을 겨냥해 '10+10%' 관세를 때리는 미국 트럼프 2기에 맞서 중국도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양회'는 두 가지 회의를 뜻한다고 하는데, 주요 일정 어떻게 됩니까?
[기자]
양회의 문을 여는 건 국정 자문기구 성격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입니다.
현지 시각 오늘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고, 오는 10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중요한 건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인데요.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례상 내일 오전에 개막해 정협 폐막 다음 날인 11일까지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 열리는 이번 양회, 어떤 의제를 주목해야 할까요?
[기자]
양회 기간 미국과 관세전쟁에 어떤 작전 계획을 짤지가 관전 포인트인데요.
일단, 정부 업무보고에선 올해도 지난해처럼 5% 안팎 경제성장목표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부양책으론 재정적자율을 4%로 끌어올리거나, 최대 900조 원에 달하는 특별국채 발행 등이 예상됩니다.
AI와 로봇, 전기차 등 첨단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섭니다.
양회를 코앞에 두고 중국의 산업·기술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장을 교체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 '반 트럼프', '반 보호무역' 외교 기조를 밝히며 국제사회 여론전도 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양회 개막식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10+10%' 관세에 대해 중국이 오늘 반격을 공언했다고요?
[기자]
중국시간으론 정협과 정인대가 열리는 4일과 5일 사이를 겨냥했다고 볼 수 있겠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10+10% 관세에 맞서 중국 상무부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반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반격 카드가 무엇인지는 밤사이 10% 추가 관세가 발효된 직후에 공개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조속한 대화를 바란다고 덧붙인 만큼 지난달처럼 수위를 조절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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