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급락 마감…다우 1.48%·나스닥 2.64%↓
캐나다·멕시코 25% 관세…다음 달 상호관세도 부과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도 하락…"관세 충격 반영"
캐나다·멕시코 25% 관세…다음 달 상호관세도 부과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도 하락…"관세 충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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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미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가상 화폐 전략 비축 언급에 급등했던 비트코인도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67포인트, 1.48%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64% 급락했고, S&P500 지수도 1.76%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예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얼어 붙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음 달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도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미국 시장에 타격으로 돌아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리가티 / SWBC 최고투자책임자 : 현재 금리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주로 관세 관련입니다. 관세 이슈와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3으로 나타나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예상치를 밑돈 수치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폭등했던 비트코인도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8만6천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8% 넘게 추락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언급에 환호했던 가상 화폐가 하루 만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겁니다.
전날 트럼프는 SNS를 통해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리플과 솔라나 등도 비축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행정부 관세 인상 조치 이후 위험 자산 시장에 투기성이 확대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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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미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가상 화폐 전략 비축 언급에 급등했던 비트코인도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67포인트, 1.48%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64% 급락했고, S&P500 지수도 1.76%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예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얼어 붙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음 달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도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미국 시장에 타격으로 돌아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리가티 / SWBC 최고투자책임자 : 현재 금리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주로 관세 관련입니다. 관세 이슈와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3으로 나타나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예상치를 밑돈 수치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폭등했던 비트코인도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8만6천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8% 넘게 추락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언급에 환호했던 가상 화폐가 하루 만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겁니다.
전날 트럼프는 SNS를 통해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리플과 솔라나 등도 비축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행정부 관세 인상 조치 이후 위험 자산 시장에 투기성이 확대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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