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이튿날 전인대 개막...5% 안팎 목표 제시 전망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 '양회'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양회' 둘째 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 안팎' 성장 목표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재정 적자율을 4%로 끌어올려 돈을 풀거나, AI·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민간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지원책 마련에도 나섭니다.

전인대는 11일 오후 폐막 때까지 3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각종 정책 법안을 의결하고, 예산안과 고위급 인사 개편도 추인합니다.

외교·경제·민생을 주제로 3차례 장관급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양회는 트럼프 발 관세전쟁의 포화 속에 열린 만큼 시진핑 주석의 폐막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관심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