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백악관 일 유감...공중·해상 휴전하자"

젤렌스키 "백악관 일 유감...공중·해상 휴전하자"

2025.03.05.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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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군사 지원을 중단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포로 교환을 포함해 공중과 해상에서 휴전에 나설 뜻을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4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기대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이제는 상황을 바로잡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속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1단계로는 포로 석방과 공중·해상에서의 휴전을 즉시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도 이에 동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대한 군사 지원을 잠정 중단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는 지난번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으며 체결이 무산된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물협정을 통해 더 확실한 안전 보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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