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한국 입항' 김여정 비난에 "한국 방어 공약 분명"

미, '항모 한국 입항' 김여정 비난에 "한국 방어 공약 분명"

2025.03.05.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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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며 위협적 언사를 한 데 대해, 미국의 한국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김여정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인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전략적 수준의 위협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세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은 순양함 프린스턴함과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함과 함께 지난 2일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미군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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