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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항공사가 대기 오염 악화를 이유로 수도 방콕과 북서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한 달 이상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5일 태국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방콕에어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7일간 방콕-매홍손 구간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어웨이스는 대기 오염으로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홍손 공항 착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대기질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홍손은 미얀마와 인접한 태국 최북서단 매홍손주의 주도로, 산림이 우거져 배낭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하는데 북부 지역은 특히 추수 잔여물 태우기 등으로 대기 오염이 더 심각해지고는 합니다.
정부는 대기 오염을 국가적인 의제로 삼고 논밭 태우기를 단속하는 등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달 방콕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돈므앙 공항에 여객기가 정상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거나 선회비행을 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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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어웨이스는 대기 오염으로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홍손 공항 착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대기질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홍손은 미얀마와 인접한 태국 최북서단 매홍손주의 주도로, 산림이 우거져 배낭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하는데 북부 지역은 특히 추수 잔여물 태우기 등으로 대기 오염이 더 심각해지고는 합니다.
정부는 대기 오염을 국가적인 의제로 삼고 논밭 태우기를 단속하는 등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달 방콕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돈므앙 공항에 여객기가 정상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거나 선회비행을 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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