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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3년째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혹한 국가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발표한 '유리 천장 지수'(The 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2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일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소득, 육아휴직 현황 등 10개 지표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1위는 스웨덴이 차지했고,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유럽 국가는 양성평등과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정책 덕분에 지난 13년간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12년 연속으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올해 28위로 겨우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28위를 기록했던 튀르키예가 이번에는 한 단계 처지면서 꼴찌로 밀려났고, 27위인 일본도 예년과 같이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여성의 노동참여율도 남성보다 15.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다음으로 남녀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OECD 국가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대학을 졸업했지만, 노동참여율은 여전히 낮았다고 짚었습니다.
노동 가능 인구 중 남성은 81%가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은 66.6%만 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OECD 국가의 여성 평균 임금은 여전히 남성보다 11.4% 낮았고, 한국의 경우 격차가 29.3%로 가장 커 한국 여성들이 OECD 다른 국가에 비해 심각한 소득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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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스웨덴이 차지했고,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유럽 국가는 양성평등과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정책 덕분에 지난 13년간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12년 연속으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올해 28위로 겨우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28위를 기록했던 튀르키예가 이번에는 한 단계 처지면서 꼴찌로 밀려났고, 27위인 일본도 예년과 같이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여성의 노동참여율도 남성보다 15.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다음으로 남녀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OECD 국가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대학을 졸업했지만, 노동참여율은 여전히 낮았다고 짚었습니다.
노동 가능 인구 중 남성은 81%가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은 66.6%만 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OECD 국가의 여성 평균 임금은 여전히 남성보다 11.4% 낮았고, 한국의 경우 격차가 29.3%로 가장 커 한국 여성들이 OECD 다른 국가에 비해 심각한 소득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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