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원전서 화재..."방사성 누출 안전 우려 없어"

타이완 원전서 화재..."방사성 누출 안전 우려 없어"

2025.03.06.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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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을 추진 중인 타이완 마지막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방사성 물질 누출 등 안전 우려는 없다고 타이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전력공사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오전 11시 23분 핑둥현에 있는 제3원전 마안산 발전소 냉각탑 공기압축기 인근에서 불이 나 발전소 소방대가 출동해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발전소 측은 당시 화재가 냉각탑 옆 공사 현장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는 도중에 발생했지만 원전 시설과 50m 떨어져 있어 방사성 물질 누출 없이 발전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안산 원전은 타이완에서 가동 중인 마지막 원전으로 오는 5월 17일 폐쇄 예정입니다.

앞서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전 총통은 지난 2016년 5월 취임 당시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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