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6호 첫 상업발사 성공...프랑스 군사정찰위성 궤도 안착

아리안 6호 첫 상업발사 성공...프랑스 군사정찰위성 궤도 안착

2025.03.07.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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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의 항공우주 기술력 각축전 속에서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키우려는 유럽이 신형 로켓 '아리안 6호'의 첫 상업용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은 현지 시각 6일 오후 1시 24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발사했습니다.

아리안 6호의 임무는 프랑스 국방부의 군사정찰위성 CSO-3을 싣고 날아올라 약 800㎞ 고도의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으로, 발사 1시간여 만에 궤도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CSO-3은 프랑스 국방부의 지구 감시 소형 위성군을 완성하고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리안 6호는 2023년까지 27년간 117회에 걸쳐 유럽의 대표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유럽의 차세대 로켓입니다.

프랑스 라디오 RTL은 이번 발사 성공이 유럽의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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