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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직면한 캐나다가 현지 시간 9일 차기 총리를 선출합니다.
캐나다 집권당인 자유당은 당원 14만 명의 무기명 투표로 새 대표를 뽑아 9일 저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의회의 다수당 연합을 이루고 있는 자유당 대표로 선출되면 신임 총리가 되며, 후보로 나선 4명 가운데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카니 전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무역 전쟁에 대응하는 데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내세워 왔으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앞서 지난 1월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자유당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집권당 대표가 선출돼 신임 총리가 나와도, 캐나다는 곧장 조기총선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의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자유당이 조기 총선을 선언하든, 야권 연합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하든 모두 총선을 새로 치러야 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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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전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무역 전쟁에 대응하는 데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내세워 왔으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앞서 지난 1월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자유당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집권당 대표가 선출돼 신임 총리가 나와도, 캐나다는 곧장 조기총선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의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자유당이 조기 총선을 선언하든, 야권 연합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하든 모두 총선을 새로 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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