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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성명에서, 모든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즉각 가자지구 전기 공급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철군 없이 추가 인질 석방을 끌어내고자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는 등 가자지구를 강도 높게 봉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했던 42일간의 휴전 1단계는 지난 1일 만료됐으며, 하마스는 중재국 이집트에서 2단계 협상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10일 중재국 카타르에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도 오는 11일 카타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고 이 기간에 하마스가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막은 뒤 하마스에 이 방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으나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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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성명에서, 모든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즉각 가자지구 전기 공급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철군 없이 추가 인질 석방을 끌어내고자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는 등 가자지구를 강도 높게 봉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했던 42일간의 휴전 1단계는 지난 1일 만료됐으며, 하마스는 중재국 이집트에서 2단계 협상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10일 중재국 카타르에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도 오는 11일 카타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고 이 기간에 하마스가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막은 뒤 하마스에 이 방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으나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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