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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머드를 복원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는 연구진이 생쥐에서 매머드 같은 털이 자라도록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호랑이를 부활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영하의 추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갖도록 유전자 조작된 털복숭이 생쥐입니다.
생쥐 배아에서 7개 유전자를 변형해 선사시대 매머드의 털처럼 길고 뻑뻑한 털을 만들었습니다.
털복숭이 생쥐는 멸종 동물의 주요 특성을 현대 종에 다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베스 샤피로 /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수석과학자 : 추운 기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털과 지방, 지방 대사 관련 유전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생명공학 회사 연구진의 목표는 2028년 말까지 새끼 매머드를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매머드를 복제하는 대신 그 특성을 발현하도록 살아있는 동물을 유전공학적으로 조작합니다.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매머드를 복원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대 매머드의 유전자를 연구하고 아시아 코끼리 세포에 대한 유전자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벤 램 /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CEO :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것은 많은 고대 DNA, 계산과 분석, 첨단 발생학의 첨단 편집 도구를 사용해 잃어버린 유전자를 되찾고,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조작하여 기능적 멸종을 막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의 개념에 회의적인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은 높이 평가하지만 유전자가 서로 다른 털 종류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빈센트 린치 / 버팔로 대학교 생물학자 : 유전자 조작으로 예쁘고 고급스러운 털을 가진 아시아 코끼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쥐의 돌연변이를 코끼리에 넣는 것은 아무것도 부활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인류 건강과 농업 기술 발전에 적용되기만 해도 세상을 크게 바꿀 수도 있다고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서울올림픽 마스코트로 한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제공 : COLOSSAL BIOSCIENCES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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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를 복원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는 연구진이 생쥐에서 매머드 같은 털이 자라도록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호랑이를 부활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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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갖도록 유전자 조작된 털복숭이 생쥐입니다.
생쥐 배아에서 7개 유전자를 변형해 선사시대 매머드의 털처럼 길고 뻑뻑한 털을 만들었습니다.
털복숭이 생쥐는 멸종 동물의 주요 특성을 현대 종에 다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베스 샤피로 /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수석과학자 : 추운 기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털과 지방, 지방 대사 관련 유전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생명공학 회사 연구진의 목표는 2028년 말까지 새끼 매머드를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매머드를 복제하는 대신 그 특성을 발현하도록 살아있는 동물을 유전공학적으로 조작합니다.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매머드를 복원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대 매머드의 유전자를 연구하고 아시아 코끼리 세포에 대한 유전자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벤 램 /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CEO :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것은 많은 고대 DNA, 계산과 분석, 첨단 발생학의 첨단 편집 도구를 사용해 잃어버린 유전자를 되찾고,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조작하여 기능적 멸종을 막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의 개념에 회의적인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은 높이 평가하지만 유전자가 서로 다른 털 종류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빈센트 린치 / 버팔로 대학교 생물학자 : 유전자 조작으로 예쁘고 고급스러운 털을 가진 아시아 코끼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쥐의 돌연변이를 코끼리에 넣는 것은 아무것도 부활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인류 건강과 농업 기술 발전에 적용되기만 해도 세상을 크게 바꿀 수도 있다고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서울올림픽 마스코트로 한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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