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프로그램 군사화 우려 논의 가능...해체는 안 돼"

이란 "핵 프로그램 군사화 우려 논의 가능...해체는 안 돼"

2025.03.10.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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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국과 대화할 여지를 두면서도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주유엔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협상의 목적이 핵 프로그램의 잠재적 군사화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이런 논의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해체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달성하지 못한 것을 달성했다고 주장하려는 목적의 협상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평화 합의를 맺길 희망한다며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메네이는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며 대화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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