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펜실베이니아서 경비행기 추락..."탑승자 5명 모두 생존"

미 펜실베이니아서 경비행기 추락..."탑승자 5명 모두 생존"

2025.03.10.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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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실버타운에 추락했지만 모두 생존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3시쯤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랭커스터 공항 인근 맨하임 타운십에 떨어졌습니다.

AP 등 현지 언론들은 인근 실버타운 주차장에 추락한 비행기 잔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추락 직후 5명이 탑승하고 있던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였지만 모두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상에서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기종은 '에어크래프트 보난자'로 단발 엔진 경비행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항공 교통 관제소 오디오에는 비행기에 탑승한 누군가가 비행기 문이 열려있어 공항 착륙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과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숨지고, 지난달엔 애리조나주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등 경비행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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