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반테슬라 시위, 민주당 큰손 소로스가 배후"

머스크, "반테슬라 시위, 민주당 큰손 소로스가 배후"

2025.03.10.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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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불고 있는 테슬라 불매 운동의 배후에 민주당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 리드 호프먼 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테슬라 시위'를 주도한 5개 단체가 민주당 정치인과 진보 단체들을 위한 기부 플랫폼인 '액트블루(ActBlue)'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액트블루의 기부자에는 소로스와 호프먼 등이 포함돼 있다며, 액트블루는 불법 기부를 허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이번 주 고위직 7명이 사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가 연방 기관들의 대규모 인력 해고를 주도하면서 반발이 커지자, 온라인상에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문구를 단 테슬라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 곳곳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머스크를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리면서 지난 7일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테슬라 매장이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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