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우디 회담 앞두고 "우크라, 평화 의지 보여야"

러, 사우디 회담 앞두고 "우크라, 평화 의지 보여야"

2025.03.10.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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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평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원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추구해 왔다며 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러시아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는 AFP 통신에 이번 회담에서 미국에 공중·해상 휴전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속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1단계로 포로 교환과 공중·해상에서의 휴전을 즉시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현지시간 10일 사우디를 찾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만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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