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사령부, 북 미사일 규탄..."불법행위 자제 촉구"

미 인태사령부, 북 미사일 규탄..."불법행위 자제 촉구"

2025.03.10.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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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미 인태 사령부는 현지시간 9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지역 다른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며,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태 사령부는 또 이번 사건이 미국 국민이나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철통같은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미사일이 사거리 300㎞ 이하인 근거리 탄도미사일, 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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