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국제개발처 프로그램 83% 취소할 것"

미 국무 "국제개발처 프로그램 83% 취소할 것"

2025.03.11.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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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사실상 해체 절차를 밟고 있는 대외원조 기관 미 국제개발처, USAID의 프로그램 83%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SNS 엑스에 올린 글에서 6주 동안의 검토 끝에 국제개발처 프로그램의 83%를 공식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취소된 5천2백 건의 계약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수백억 달러를 소비했다며 나머지 18%의 프로그램은 의회와 협의해 국무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역사적 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일한 정부효율부와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루비오 장관의 게시글에 대한 답글에서 힘들지만, 필요한 조치라며 국제개발처의 중요한 부분은 항상 국무부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루비오 장관과 머스크는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연방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 문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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