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사우디 도착...러 "우크라, 평화 의지 보여야"

젤렌스키, 사우디 도착...러 "우크라, 평화 의지 보여야"

2025.03.11. 오전 00: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오후 제다에 도착했으며 하루 뒤 열리는 회담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현지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만날 예정입니다.

사우디로 향하기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추구해 왔다며 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러시아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평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이를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는 AFP 통신에 이번 회담에서 미국에 공중·해상 휴전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속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1단계로 포로 교환과 공중·해상에서의 휴전을 즉시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