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학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 가담자 더 체포해 추방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민 당국이 대학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 주동자를 체포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시위 가담자를 더 잡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행정명령에 따라 급진적인 친 하마스 외국인 학생 마흐무드 칼릴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구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미국 전역의 다른 대학에 테러리스트를 지지하고 반유대, 반미국 활동에 가담한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가 학생이 아닌 돈을 받는 선동가라며 우리는 이들 테러리스트 동조자를 찾아내 체포하고 추방해 절대 돌아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고한 사람을 학살하는 테러리즘을 지지하면 미국의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대학이 이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학교에 연방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컬럼비아대가 교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취소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