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트럼프가 촉발한 경기 침체 우려로 1.5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수장이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뉴욕 유가가 1%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1.01달러, 1.51% 떨어진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8달러, 1.53% 내려앉은 배럴당 69.28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두 가지 국제유가 모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고, 지난 10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을 하락하는 약세 흐름이 전반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침체를 불사하고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