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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참여를 언급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라이트가 텍사스주 휴스턴을 찾아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 "행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트는 지원 방안에는 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하는 대출 보증이 포함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에너지 사업에 대출과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알래스카 남부 해안가로 나른 뒤 액화해 수출하기 위해 1,300km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등이 이 사업에 각자 수조 달러의 투자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며 한국의 참여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의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이 사업에 한미일 공동 개발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아직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사업의 경제성에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 전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 이사였던 라이트는 정부가 SMR 기술을 재정과 규제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세부 내용을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일부를 SMR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아직 상업용으로 운영하는 SMR은 없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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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지원 방안에는 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하는 대출 보증이 포함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에너지 사업에 대출과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알래스카 남부 해안가로 나른 뒤 액화해 수출하기 위해 1,300km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등이 이 사업에 각자 수조 달러의 투자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며 한국의 참여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의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이 사업에 한미일 공동 개발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아직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사업의 경제성에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 전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 이사였던 라이트는 정부가 SMR 기술을 재정과 규제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세부 내용을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일부를 SMR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아직 상업용으로 운영하는 SMR은 없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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