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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폭발해 2백 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중미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다시 분화해, 주민 3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과테말라 재난당국(CONRED)은 현지 시간 10일 자정 무렵 푸에고 화산이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며 '위험' 경보 발령 뒤 인근 300여 가구를 대피시키고 3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위험' 경보는 1∼4단계로 나눈 화산 경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3단계)으로, '강력한 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해발 3,763m의 푸에고 화산에선 지난 9일 밤부터 폭발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푸에고 화산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는 화산재가 치솟고 붉은 용암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일대 마을에 잿가루가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심야에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급 학교는 휴교했으며, 일대 도로 역시 통제됐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50㎞ 정도 떨어져 있는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8년에는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로 19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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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경보는 1∼4단계로 나눈 화산 경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3단계)으로, '강력한 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해발 3,763m의 푸에고 화산에선 지난 9일 밤부터 폭발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푸에고 화산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는 화산재가 치솟고 붉은 용암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일대 마을에 잿가루가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심야에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급 학교는 휴교했으며, 일대 도로 역시 통제됐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50㎞ 정도 떨어져 있는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8년에는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로 19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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