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14일·시진핑 6월 15일…생일회담 조율?
잠시 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5% 성장 목표’ 정부 업무보고·예산안 등 표결
잠시 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5% 성장 목표’ 정부 업무보고·예산안 등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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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관세전쟁 포화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을 조율 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일전에 앞서 중국 내부 작전회의로 비쳤던 연례 정치행사 양회는 잠시 뒤 폐막합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중 정상 간 담판, '생일회담'이란 말이 나오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 6월 14일, 시진핑 주석은 6월 15일입니다.
양국 간 시차를 고려하면 사실상 같은 날이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정상의 생일 즈음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포화 속에 시진핑이 방미할 경우 굴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라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홍콩 매체 SCMP도 오늘 미중 정상회담 일정 관련 보도를 내놨는데요.
시점은 6월이 아닌 4월로 짚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방중하겠다고 말했던 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죠.
다만, 미국 측은 회담 장소로 2017년처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제시했다고 썼습니다.
반면, 중국은 트럼프 방중 또는 시진핑이 가더라도 워싱턴의 공식적인 장소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지난 4일, 미국의 '10+10%' 관세 폭탄과 함께 열렸던 중국 양회는 잠시 뒤 폐막하죠?
[기자]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이 열립니다.
어제 폐막한 국정자문기구 성격의 정치협상회의와 함께 두 가지 회의를 뜻하는 양회의 한 축입니다.
전인대 폐막식에선 5% 안팎 성장 목표를 고수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안 등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산업·기술 분야 수장인 공업정보화부장 교체 인사를 비롯해 각종 정책 법안도 추인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폐막 연설에 나설지도 관심인데요.
다만, 시 주석은 집권 3기를 여는 2023년 양회 때 폐막 연설을 했지만, 작년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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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포화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을 조율 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일전에 앞서 중국 내부 작전회의로 비쳤던 연례 정치행사 양회는 잠시 뒤 폐막합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중 정상 간 담판, '생일회담'이란 말이 나오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 6월 14일, 시진핑 주석은 6월 15일입니다.
양국 간 시차를 고려하면 사실상 같은 날이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정상의 생일 즈음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포화 속에 시진핑이 방미할 경우 굴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라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홍콩 매체 SCMP도 오늘 미중 정상회담 일정 관련 보도를 내놨는데요.
시점은 6월이 아닌 4월로 짚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방중하겠다고 말했던 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죠.
다만, 미국 측은 회담 장소로 2017년처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제시했다고 썼습니다.
반면, 중국은 트럼프 방중 또는 시진핑이 가더라도 워싱턴의 공식적인 장소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지난 4일, 미국의 '10+10%' 관세 폭탄과 함께 열렸던 중국 양회는 잠시 뒤 폐막하죠?
[기자]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이 열립니다.
어제 폐막한 국정자문기구 성격의 정치협상회의와 함께 두 가지 회의를 뜻하는 양회의 한 축입니다.
전인대 폐막식에선 5% 안팎 성장 목표를 고수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안 등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산업·기술 분야 수장인 공업정보화부장 교체 인사를 비롯해 각종 정책 법안도 추인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폐막 연설에 나설지도 관심인데요.
다만, 시 주석은 집권 3기를 여는 2023년 양회 때 폐막 연설을 했지만, 작년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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