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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쿠르스크 영토 탈환을 위한 반격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1일 성명에서 쿠르스크의 12개 마을과 100㎢ 이상의 영토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아그로놈과 보그다놉카 등 러시아군이 이번에 탈환한 12개 마을은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주요 마을 수자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한때 1,300㎢ 이상의 영토를 점령하면서 종전협상 시 이 지역이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그 뒤 공세를 강화해 지난달 기준으로 3분의 2가량인 800㎢ 이상을 되찾았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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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놈과 보그다놉카 등 러시아군이 이번에 탈환한 12개 마을은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주요 마을 수자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한때 1,300㎢ 이상의 영토를 점령하면서 종전협상 시 이 지역이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그 뒤 공세를 강화해 지난달 기준으로 3분의 2가량인 800㎢ 이상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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