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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간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종전 구상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회담이 8시간 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고,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도 AFP 통신에 "지금까지 여러 문제가 논의됐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뒤 처음으로 이뤄진 양측 공식 접촉입니다.
미국 협상단으로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과 시비하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예르마크 실장은 회담장에 들어서기 직전 취재진에게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수출로인 흑해에서 교전을 멈추고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중단하는 등 부분적으로 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하루 전 루비오 장관은 부분적인 휴전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끝내려면 이런 양보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이번 회담에서 체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지금도 방어 관련 정보는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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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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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당국자는 회담이 8시간 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고,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도 AFP 통신에 "지금까지 여러 문제가 논의됐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뒤 처음으로 이뤄진 양측 공식 접촉입니다.
미국 협상단으로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과 시비하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예르마크 실장은 회담장에 들어서기 직전 취재진에게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수출로인 흑해에서 교전을 멈추고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중단하는 등 부분적으로 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하루 전 루비오 장관은 부분적인 휴전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끝내려면 이런 양보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이번 회담에서 체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지금도 방어 관련 정보는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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