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30일 휴전안 동의...광물협정 조속히"

미·우크라 "30일 휴전안 동의...광물협정 조속히"

2025.03.12.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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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현지 시간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쳐 진행된 고위급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또 광물협정을 가능한 한 조기에 타결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안보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충돌 이후 양측이 갈등을 상당 부분 봉합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며 양측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 협상단을 대표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제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다"며 우크라이나의 긍정적인 조치에 러시아가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며칠 내로 러시아 측과도 대화할 방침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휴전 제안을 환영하면서 미국이 러시아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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