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캐나다 철강 추가 관세 25% 발효 안 될 것"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미국에 대한 수출 전기료 할증 방침에 맞서 캐나다에 부과하려던 철강·알루미늄 관련 25%의 징벌적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2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캐나다산 철강재와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해 10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대해 25% 수출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12일부터 전 세계 철강과 알루미늄에 적용할 관세율인 25%에서 25%를 더한 5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대미 수출 전기에 대한 할증료 부과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미국도 캐나다산 철강 등에 대한 추가적 관세 부과 카드를 접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