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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수백 명을 태운 열차에 총격을 가해 수십 명의 승객을 인질을 잡고 군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11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무장세력이 철로를 폭파하고 열차에 탑승한 보안 요원들과 총격을 주고받으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전했습니다.
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진압 작전에 나서 무장세력을 격퇴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무장세력이 승객 35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약 350명의 다른 승객들은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질 중 일부는 총격범들에 의해 풀려나 보안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수백 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수감된 무장 세력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루치스탄주에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발루치스탄 해방군 등 분리주의자와 정부 사이에 갈등이 수십 년간 이어졌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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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진압 작전에 나서 무장세력을 격퇴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무장세력이 승객 35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약 350명의 다른 승객들은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질 중 일부는 총격범들에 의해 풀려나 보안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수백 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수감된 무장 세력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루치스탄주에서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발루치스탄 해방군 등 분리주의자와 정부 사이에 갈등이 수십 년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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