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한상·한인 대학 설립해 저출생·고령화 대비해야"

"한류·한상·한인 대학 설립해 저출생·고령화 대비해야"

2025.03.12.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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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과 초고령화·지방소멸 등 3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한류 팬과 한상 기업· 재외동포를 묶는 '한류·한상·한인 대학'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지난 10일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이 주최한 발표회에서 전 세계 한류 팬 2억 2천5백만 명과 한상 기업 11만 개, 재외동포 700만 명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우선 K-언어와 문화, 음식, 의약과 스포츠, 경영 등 5개 분야에서 사이버대를 설립하고, 내후년(2027년)엔 하이브리드 캠퍼스를, 2028년엔 한류 기반 아시아판 연합대학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한글학교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동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실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전정선 일본 동경샘물학교 교장은 일본에서 일궈낸 조선족 차세대 동포 교육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교육과 미래 역량 개발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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