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에 음란 영상이?" 교사는 노트북 보며 '씨익' [앵커리포트]

"수업 중에 음란 영상이?" 교사는 노트북 보며 '씨익' [앵커리포트]

2025.03.12.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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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있는 한 중학교 수업 시간입니다.

나이가 지긋한 선생님이 자신의 노트북을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교사 뒤에 있는 대형 화면에 경악할 만한 영상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화면에 등장한 영상, 다름 아닌 성인물이었습니다.

노트북과 대형 스크린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깜빡해 이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당황한 학생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어 SNS에 올렸고 삽시간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하며 당장 교사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사는 수업 자료를 찾다 무언가 잘못 클릭했는데 성인사이트가 열렸다, 고의는 아니라고 해명했고,

학교 측도 40년 동안 일한 존경받는 교사라면서 노출 사고는 실수였다고 두둔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교사는 결국 학교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경찰도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노트북을 가져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학생들에겐 그 날의 교실은 잊기 힘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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