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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AP 통신은 후티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해 가자지구로 향하는 식량과 의료품의 반입을 허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티는 홍해를 포함해 아덴만과 아라비아해 일대에 걸친 바다를 항해하는 이스라엘 선박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겠다며, "억압당하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해상 공격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반미·반이스라엘 군사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원입니다.
후티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원 명목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으며,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돌입하자 공격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에 따른 휴전 1단계는 지난 1일 이미 만료됐습니다.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약속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철수 등을 조건으로 하는 2단계 이행을 고수하면서 양측 논의가 교착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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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는 홍해를 포함해 아덴만과 아라비아해 일대에 걸친 바다를 항해하는 이스라엘 선박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겠다며, "억압당하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해상 공격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반미·반이스라엘 군사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원입니다.
후티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원 명목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으며,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돌입하자 공격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에 따른 휴전 1단계는 지난 1일 이미 만료됐습니다.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약속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철수 등을 조건으로 하는 2단계 이행을 고수하면서 양측 논의가 교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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