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철강 25% 관세에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를 두고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한국 시간 12일 오후 1시 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