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는 애국자…테슬라 제품 사랑해야"
트럼프 "테슬라 공격 시 ’테러’로 처벌"
정부효율부 수장 머스크…정치 행보에 테슬라 타격
트럼프 "테슬라 공격 시 ’테러’로 처벌"
정부효율부 수장 머스크…정치 행보에 테슬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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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를 사서 타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간주해 처벌하겠다고 밝히며 일론 머스크에게 강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붉은색 신형 테슬라 차량에 탑니다.
차 운전석에 앉아 "아름답다"며 거듭 칭찬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시승을 마친 뒤 이런 애국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테슬라 제품 애용을 주문했습니다.
테슬라 매장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간주해 처벌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기자) 테슬라 공격자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 "네,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들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 위대한 미국 회사에 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잡아야 합니다. ]
머스크는 거친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유럽 극우 정당 지원 행보로 국내외에서 거센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인 홍보까지 자처하며 테슬라 판매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스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크리스 메제리언 / AP 통신 기자 : 머스크를 향한 트럼프의 지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입니다. 머스크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고 머스크의 회사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머스크도 앞으로 2년 안에 미국 내 테슬라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하루 전 15% 넘게 폭락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의 지지 호소에 하락 폭을 3.79%나 만회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특정 상품 홍보에 나선 것은 유례가 없다며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만 달러, 우리돈 1억천만 원이 넘는 새 차를 백악관 직원용으로 구입 했다고 밝혔지만, 비용 처리 방법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영상편집: 고창영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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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를 사서 타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간주해 처벌하겠다고 밝히며 일론 머스크에게 강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붉은색 신형 테슬라 차량에 탑니다.
차 운전석에 앉아 "아름답다"며 거듭 칭찬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시승을 마친 뒤 이런 애국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테슬라 제품 애용을 주문했습니다.
테슬라 매장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간주해 처벌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기자) 테슬라 공격자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 "네,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들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 위대한 미국 회사에 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잡아야 합니다. ]
머스크는 거친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유럽 극우 정당 지원 행보로 국내외에서 거센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인 홍보까지 자처하며 테슬라 판매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스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크리스 메제리언 / AP 통신 기자 : 머스크를 향한 트럼프의 지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입니다. 머스크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고 머스크의 회사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머스크도 앞으로 2년 안에 미국 내 테슬라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하루 전 15% 넘게 폭락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의 지지 호소에 하락 폭을 3.79%나 만회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특정 상품 홍보에 나선 것은 유례가 없다며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만 달러, 우리돈 1억천만 원이 넘는 새 차를 백악관 직원용으로 구입 했다고 밝혔지만, 비용 처리 방법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영상편집: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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