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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2일 발효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유럽연합(EU)의 국내총생산, GDP가 0.02%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보고서에서 철강·알루미늄이 EU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그치고 그중 일부만 미국에 수출된다며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회원국별로 예상되는 GDP 감소 효과는 독일 -0.03%, 이탈리아 -0.02%, 프랑스 -0.01% 등입니다.
보고서는 미국 GDP도 0.04% 감소하고 수입·생산 비용이 증가해 미국 경제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보호주의 조치로 비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물가가 0.41% 오르고 수출은 1.37% 감소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소 무역정책 담당자 율리안 힌츠는 EU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을 다각화하고 경제 회복력을 키우는 게 유럽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앞서 EU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다음 달부터 두 단계에 걸쳐 260억 유로, 41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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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미국 GDP도 0.04% 감소하고 수입·생산 비용이 증가해 미국 경제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보호주의 조치로 비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물가가 0.41% 오르고 수출은 1.37% 감소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소 무역정책 담당자 율리안 힌츠는 EU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을 다각화하고 경제 회복력을 키우는 게 유럽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앞서 EU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다음 달부터 두 단계에 걸쳐 260억 유로, 41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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