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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영국은 유럽연합(EU)과 달리 보복 조치를 유보하고 대미 협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오늘(12일) 의회에서 진행된 주간 총리 질의응답 시간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글로벌 관세 부과에 실망했지만 실용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관세를 포함한 경제 협상을 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도 추가 관세 제거를 위해 더 광범위한 경제 협정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대외 관계에서 경제적 실리를 챙긴다는 실용주의를 내세웠으며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응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관세에 따른 영국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은 1억 파운드, 천88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영국 정부로서는 미국과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전면적인 대응을 할 정도의 타격은 아니라고 계산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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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과 관세를 포함한 경제 협상을 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도 추가 관세 제거를 위해 더 광범위한 경제 협정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며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대외 관계에서 경제적 실리를 챙긴다는 실용주의를 내세웠으며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응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관세에 따른 영국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은 1억 파운드, 천88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영국 정부로서는 미국과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전면적인 대응을 할 정도의 타격은 아니라고 계산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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