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월 2일 상호관세 전까지 유연성 유지"...유예 가능성 시사

트럼프 "4월 2일 상호관세 전까지 유연성 유지"...유예 가능성 시사

2025.03.13.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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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시작 전까지는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해 추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관세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분야 관세를 한 달 유예한 사례를 언급하고 항상 유연성을 유지하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4월 2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무능한 지도자들이 다른 나라가 훔쳐 가도록 허용한 것의 상당 부분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일부 국가에 관세를 좀 유예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시 급락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 경제가 더 튼튼해질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되면 증시가 급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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