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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대한 합작 투자 가능성 등으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43% 오르며 115.7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전날 1%대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0일 6개월 만에 내줬던 11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인텔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SMC는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 칩 제조 능력이 늘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관세와 수출 규정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브로드컴과 TSMC 주가도 각각 2.18%와 3.63%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AI 콘퍼런스 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17∼21일 열리는 행사에서 최신 칩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와 차세대 칩 루빈의 구체적인 사양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행사가 올해 들어 침체했던 증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티그룹은 관세와 수출 규제를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 163달러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분을 반영해도 4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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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인텔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SMC는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 칩 제조 능력이 늘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관세와 수출 규정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브로드컴과 TSMC 주가도 각각 2.18%와 3.63%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AI 콘퍼런스 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17∼21일 열리는 행사에서 최신 칩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와 차세대 칩 루빈의 구체적인 사양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행사가 올해 들어 침체했던 증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티그룹은 관세와 수출 규제를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 163달러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분을 반영해도 4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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