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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 아홉 달 동안 발이 묶인 우주비행사 2명의 귀환이 다시 늦춰졌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간 12일 저녁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캡슐 '드래건'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사대의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돼, 카운트다운 1시간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발사가 취소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로켓과 우주선 자체는 모두 정상"이라며, 발사가 며칠 안에 다시 시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래건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와 임무 교대할 '크루-10' 팀이 탑승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앞서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임무 기간은 여드레로 계획돼 있었지만,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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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은 "로켓과 우주선 자체는 모두 정상"이라며, 발사가 며칠 안에 다시 시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래건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와 임무 교대할 '크루-10' 팀이 탑승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앞서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임무 기간은 여드레로 계획돼 있었지만,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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