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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유럽의회 전·현직 의원에게 로비 명목으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벨기에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벨기에 연방 검찰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화웨이 브뤼셀 본사를 포함해 여러 장소를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수사당국은 화웨이 로비스트가 지난 2021년부터 EU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언론들은 15명의 전·현직 의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주도로 부패 재발 방지를 위한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가 추진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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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언론들은 15명의 전·현직 의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2022년에도 전·현직 의원 일부가 카타르, 모로코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주도로 부패 재발 방지를 위한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가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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