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위로 탈출한 승객들...178명 탄 미국 여객기 화재 [앵커리포트]

날개 위로 탈출한 승객들...178명 탄 미국 여객기 화재 [앵커리포트]

2025.03.14.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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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뿐만 아니라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도 여객기에 불이 났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행기 엔진 쪽에서 시뻘건 불꽃이 무섭게 치솟고 있는데요.

긴박했던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여객기 엔진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비행기 뒤쪽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 승객들은 재빨리 반대편 비상문을 열고 하나둘 빠져나왔습니다.

높이 때문에 아래로 뛸 수가 없으니 수십 명이 날개 위에 늘어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저기 서 있다고 상상만 해도 참 아찔한데요.

사고가 난 항공기는 아메리칸항공 1006편 여객기입니다.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회항해서 덴버에 착륙했습니다.

엔진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단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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