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트럼프에 메시지 전달"...'휴전안' 통화 전망

러 "푸틴, 트럼프에 메시지 전달"...'휴전안' 통화 전망

2025.03.14.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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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 특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30일 휴전안'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4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를 만났다고 확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위트코프 특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추가 정보를 제공했고,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련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휴전안 자체는 지지하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대통령의 대화 시기는 합의되지 않았지만 위트코프 특사가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 시간 1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대표단과 만난 뒤 14일 새벽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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