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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구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기 행정부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또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1기 때처럼, 북한과 관계를 재정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글쎄요, 그렇게 할 겁니다. 저는 북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어요. 만약 (2016년 )내가 당선되지 않고 힐러리가 백악관에 들어갔다면 북한과 핵전쟁을 했을 겁니다.]
과거는 물론 지금도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다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취임식 직후,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말한 이후 두 번째 언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저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겁니다. 확실히 김정은은 '핵 파워' (핵보유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은 험난하고 거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결국 만났고 한반도의 핵전쟁을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시 언변은 극도로 거칠었어요. 정말 그랬고 조금은 위험하기도 했죠. 그리고 우리는 만났어요. 그들(북한)이 만남을 요청해 만나게 된 거죠.]
또 북미 정상회담 덕분에 북한도 올림픽에 참여해 한국이 엄청난 성공을 거둬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업적이 됐다고 주장했는데, 평창동계올림픽은 1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를 재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 등 풀기 어려운 현안들로 북미회담을 조기 성사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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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구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기 행정부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또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1기 때처럼, 북한과 관계를 재정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글쎄요, 그렇게 할 겁니다. 저는 북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어요. 만약 (2016년 )내가 당선되지 않고 힐러리가 백악관에 들어갔다면 북한과 핵전쟁을 했을 겁니다.]
과거는 물론 지금도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다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취임식 직후,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말한 이후 두 번째 언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저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겁니다. 확실히 김정은은 '핵 파워' (핵보유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은 험난하고 거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결국 만났고 한반도의 핵전쟁을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시 언변은 극도로 거칠었어요. 정말 그랬고 조금은 위험하기도 했죠. 그리고 우리는 만났어요. 그들(북한)이 만남을 요청해 만나게 된 거죠.]
또 북미 정상회담 덕분에 북한도 올림픽에 참여해 한국이 엄청난 성공을 거둬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업적이 됐다고 주장했는데, 평창동계올림픽은 1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를 재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 등 풀기 어려운 현안들로 북미회담을 조기 성사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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